부여군, 성왕의 사비천도 축하 잔치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6일 개막오는 9월 6일 저녁 8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의 선포식이 부소산문 광장에서 개최
[시대일보=박봉규 기자]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6일 저녁 8시에 부소산문 광장에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성왕의 사비천도를 축하하는 잔치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백제금동대향로의 미디어파사드와 무(舞), 악(樂)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어 주요 내빈과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행사장 전체를 순회하는 미디어아트 코스 투어가 펼쳐진다.
올해 선포식에는 특별히 사전에 모집된 일반인 30명과 남해군 독일마을의 독일 파견 근로자 30명을 초청해 주간에 부여 관광투어를 할 예정이다. 이 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안내하는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으로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 등을 둘러보며 사비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또한, 지금까지 전국에서 열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통틀어 유일하게 부여에서만 추진될 ‘총감독 도슨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의 기획자이자 총감독인 조태현 감독이 직접 관람객과 행사장을 함께 돌며 각 코스에 대해 해설을 제공하는데, 예약이 단 3일 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에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했다.”라며“행사 기간 많이 오셔서 성왕의 사비천도를 함께 축하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는 ‘사비연희’라는 주제로 9월 6일부터 29일까지 24일간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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