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의원, 탄소중립, 관악구의 과제와 도전’토론회 참석- 최근 폭염·폭우피해와 같이 가까운 곳까지 위기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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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강형구 기자]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서울 관악을)은 22일 오후4시 열린‘탄소중립, 관악구의 과제와 도전’토론회에 참석해 폭염, 폭우피해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관악구 탄소중립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1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여 관악을 지역위원회 탄소중립위원회 주최로 관악가족행복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관악구의원 비롯해 관악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에 맞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악구 기후변화 적응대책 및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기후시민으로서 기후네트워크 활동과 과제, 에너지전환마을을 위한 마을공동체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관악을 탄소중립위원회 김지현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윤순진 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의 발제에 이어 이종윤 관악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구의원), 최지영 관악구청 녹색환경과 환경정책팀장, 박정란 관악기후행동 대표, 김숙희 에너지자립마을/환경부 온실가스진단 컨설턴트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정태호 의원은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비율이 OECD 평균의 1/3 수준밖에 되지 않고, 전세계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는 뒤쳐져 있다”며, “현재 주력산업인 반도체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RE100을 요구받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후위기는 인류의 생존문제와 함께 대한민국을 경제위기로 빠뜨릴 수 있는 문제이며, 최근 폭염 피해와 2021년 폭우로 인해 조원동·신사동이 큰 수재를 입었듯이 위기는 우리 가까운 곳에 와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탄소중립 분야의 대가인 윤순진 원장님을 모시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고 관악구는 무엇을 해야할지 해답을 찾는 뜻깊은 토론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태호 국회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 탄소중립지원법‘을 통과시키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