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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하나의 깃발 유엔, 참전의 날을 기억하며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4/07/25 [12:44]

[기고] 하나의 깃발 유엔, 참전의 날을 기억하며

시대일보 | 입력 : 2024/07/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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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국승진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지나면,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이 다가온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이 발발하고, 3년 뒤인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이에 정부는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년이 되는 2013년에,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정하고 매년 정부기념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ㆍ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수호, 지금의 한반도 평화안정, 앞으로의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와 직결되는 기념일로, 유엔 참전국과의 유대 강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기념일이다. 

 

오늘의 발전된 대한민국은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용사와 함께 지켜낸 위대한 유산이며, 지금의 한반도 평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당시 참전한 22개국 198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일 것이다. 

 

국가보훈부에서는 이런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고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참전용사 초청 추모행사와 더불어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장학사업 추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기념일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K팝-K푸드 등으로 세계에 뻗어나가고 있는 한류열풍과 더불어 유엔군 참전의 날 또한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참전용사 분들의 피와 눈물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그들은 젊은시절,자신들이 지켜냈던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모습을 보면서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6·25전쟁에 바쳐진 그분들의 청춘이 명예롭게 기억되도록 우리는 이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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