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강형구 기자]서울시의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7월 9일 송파구 가락1동 해누리중학교에서 교실 증축 및 운동장 사용 문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9,510가구 규모의 헬리오시티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해누리중학교의 학생 수는 2019년 325명에서 올해 71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해 학급수가 부족한 상황으로 교실 증축이 시급하다.

그런데 교실 증축을 할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운동장 면적 감소는 필연적이어서 체육 수업 부족 등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체 운동장 마련 문제 해결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교실 증축 일정과 내용, 교실 증축에 따른 운동장 면적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진행됐다.

임춘대 의원은 운동장 면적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학교에 인접한 탄천유수지 운동장을 일부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학교에서 유수지 운동장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설치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의원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증축이 최대한 빨리 진행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또한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하게 유수지 운동장을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