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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와 함께하는 일반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296

“학교폭력” 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6/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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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입력 : 2024/06/29 [20:33]

▲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시대일보=홍현종 발행인]최근 학교폭력은 예전의 단순한 비행 청소년의 문제를 벗어나 점차 조직화하고 더욱 흉포화되는 형태를 보여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다. 사실 학교폭력이 문제화된 것은 비단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새 학기로 접어들면서 학생들은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대 반 우려 반의 긴장된 시간을 맞이한다. 그런데 그러한 기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어 일부 학생들에게 많은 상처는 물론이고 돌이키기 어려운 결과를 낳곤 한다.

 

학교폭력은 이미 지난 80년대 말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조사 자료를 보면 1990년 3,740건, 1992년 5,296건의 학교폭력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학교폭력 적발 건수가 가시적으로 증가하면서 그 양상이 심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학기 초가 되면 교육청은 물론이고 범정부 차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단순 폭력을 벗어나 폭력피해로 인하여 정신적 장애까지 발생하여 이런 것들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경우까지 생기는 등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언제든지 우리 자녀가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우리가 모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자료들에 의하면 피해 학생들의 60% 이상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보복의 두려움 때문이라고 한다.

 

내 아이가 손해를 입을까 봐 못 본 척하고 꺼려 무관심하게 대처한다면 청소년들은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소외감과 외로움에 좌절하고 말 것이다.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다.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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