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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치인들이 봉사하는 마음,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주말에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민과 산책’ 직접 소통…‘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

이동화 기자 | 기사입력 2024/06/16 [09:17]

김동연 “정치인들이 봉사하는 마음,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주말에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민과 산책’ 직접 소통…‘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

이동화 기자 | 입력 : 2024/06/16 [09:17]

▲ 김동연 경기지사가 15일 오전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불특정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소통하는 '시민과 산책' 시간을 가졌다. ⓒ 김동연 SNS


[시대일보=이동화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정치인의 봉사하는 마음과 자기희생’을 강조하며 역주행하는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 문화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기 반환점에 앞둔 경기 도정에 대해선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도 분명히 했다.

 

김동연 지사는 15일 오전 9시 경기 수원 광교호수공원을 걸으면서 소통하는 ‘시민과 산책’의 시간을 가졌다. SNS를 통해 모인 불특정 시민 100여 명과 함께 2시간 동안 이어진 호수길 산책과 잔디밭 휴식시간을 갖고 시민들의 물음에 대답하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이날 “이달 말이면 도지사 취임한 지 2년이 되고, 3년 차에 접어든다. 여러 가지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면서 “첫 번째는 여러 가지 불안정했던 도정을 안정화하고, 도정의 구체적인 성과들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하나는 지금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로 심히 걱정된다. 경제 걱정, 교육 걱정, 사회 갈등과 분열 등 이 모든 것을 감싸는 근본에는 잘못된 정치 시스템과 정치 문화, 정치인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정치에 관심 없는 분들도 정치판의 교체와 정치 문화의 전면적인 쇄신이 없으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데에 다 같이 동의하는 것 같다”면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경기도정도 잘 살피면서 또 한편으로는 대한민국이 정주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치판이 바뀌어야 하고 정치인들이 봉사하는 마음, 더 나아가서 일정한 부분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각오가 돼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만남은 그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우리 함께 걸을까요'라는 글에서 "토요일 아침, 상쾌한 광교호수공원을 여러분과 걷고 싶다”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했던가요. 세상 사는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걸어보지 않으실래요”라고 제안해 이뤄졌다. ‘시민과 산책’은 지난 2일 그가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하던 당시 만난 한 주민이 “주민들과 함께 걷자”는 제안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SNS에 다음을 기약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수원, 용인, 화성, 안양, 남양주, 서울, 멀리 춘천과 청주에서 오신 부부 그리고 800미터 달리기에서 1등 한 자랑스러운 아들까지 함께 해주신 가족분들, 수원 런닝크루분들, CEO가 되겠다던 당찬 중학생까지, 오늘 하루의 기억과 더욱 귀한 말씀들 가슴에 품고 가겠다”면서, ‘#다음에는어디로갈까요’라는 해시태그를 올려 ‘시민과 산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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