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강형구 기자]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오미혜)이 운영하는 고덕어울림수영장이 6월부터 장애인 대상 ‘어울림 동행 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이 강좌는 고덕어울림수영장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모집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이상 발달장애인으로 강동구장애인가족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K-POP 댄스’, ‘성장발달 체조 교실’이며, 6월∼7월에 걸쳐 총 10회가 진행된다.

첫 수업을 마친 대상 회원들은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즐거워했고, 어려운 동작은 서로 도와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녀가 강습에 참여한 학부모는 “장애인 자녀를 가진 부모로서 아이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나 여건이 부족한데, 이처럼 좋은 장소에서 운동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어울림수영장 관계자는 “어울림수영장의 이름에 걸맞게 일반인, 장애인 모두 동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어울림수영장은 올해 1기를 시작으로 ‘어울림 동행 스포츠교실’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