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이기호 기자]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 이하 낙동강청)은 올해 하수도 국고보조금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관내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는 집행점검 회의를 오는 4월 24일 오후 2시 낙동강청 별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은 올해 편성된 국고보조금 예산 3,972억 중 70%인 2,780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집행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지자체의 조기집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24년 부·울·경 하수도사업에 편성된 국비 3,972억원은 하수관로 1,879억(47.3%), 하수처리장 1,360억(34.2%),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 630억(15.9%) 등으로 구성
이번 집행점검 회의에서는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환경부의 조기집행 방침과 집행목표를 공유하고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집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2월 14일, 하수도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 △재원협의 및 설치인가 등 사전 행정절차 기간 단축, △집행부진 문제사업 집중관리, △내년도 예산안 연계를 통한 재정집행 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낙동강청은 지자체의 조기 공사발주 및 계약체결을 위해 사전협의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사업 간 예산조정을 통해 추진이 원활한 사업에 국고를 먼저 교부하는 등 하수도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낙동강청은 하수도예산 재정집행점검반을 구성하여 분기별로 이월과다 사업, 행정절차 지연사업 등 예산집행이 부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시·도 하수도 예산 담당부서와 함께 합동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올해 하수도 국고보조금 예산 70% 이상을 상반기 중 신속 집행하여,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낙동강유역환경청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