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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 생활 캠페인]“콘택트렌즈도 환경오염”

최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4/11 [13:41]

[시대일보 생활 캠페인]“콘택트렌즈도 환경오염”

최동환 기자 | 입력 : 2024/04/11 [13:41]

[시대일보=최동환 기자]‘콘택트렌즈가 환경오염에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을 중심으로 아름다움과 안경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많은 현대인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

 

꼭 일회용 콘택트렌즈가 아니더라도 콘택트렌즈는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제대로 버리지 않아 환경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 저탄소, 친환경 시대에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염물질이나 플라스틱이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그러나 콘택트렌즈가 미세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콘택트렌즈는 크기가 작고 투명해 사람들이 쉽게 세면대나 변기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세수할 때 무심코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버려진 콘택트렌즈는 하수처리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콘택트렌즈의 크기가 작고 부드러워 필터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하수처리장으로 흘러서 들어간 콘택트렌즈는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가 돼서 결국에는 바다와 땅속으로 스며 들어가 인간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한 연구 결과에서 우리나라 사람 중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16.8%의 사람이 콘택트렌즈를 배수구에 버린다고 한다.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수질 오염이 심각한 문제이다. 콘택트렌즈는 세면대나 변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되는 것이다. 플라스틱을 사용하게 된다면 버릴 때는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것은 콘택트렌즈를 만들 때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개발해 만들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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